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참 재미지고 구성진 소설.



이야기의 중심-다무라 카프카, 까마귀소년과 함께하는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15살 소년.

누나를 데리고 떠난 어머니, 이후 , 혹독한 외로움속에 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아온 소년.

혹독한 외로움을 주는 아버지와 집으로 부터 떠나, 정처 없이 떠나

가설로 남은 잃어버린 누나를 만나고

책을 좋아하고 특별한 장소-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던 소년에게 다가온 고무라도서관.

그곳에서 만난 오시마, 그리고

가설로 남은 잃어버린 엄마를 만나고

현실과 사후의 경계에 있는 마을-실종된 두 병사가 지키고 있는 입구로 통하는 마을-에서 자신을 되찾아 현실로 돌아오는 소년


나카타. 뒤틀린 세계를 바로잡는 순수한 60세 노인

2차세계대전 중 유아시절 숲속에서 뒤틀린 세상에 의해 기억의 실종으로 순수함만 남아 순수하게 살아온 노인

지자체 보조금을 받고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현실과 사후의 경계선상의 언어)으로 실종고양이를 찾아주는 노인

실종된 고양이를 찾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조니워커(카프카의 아버지)-뒤틀림의 결정체-를 죽이고

이로 인해 조니워커는 영혼의 피리를 완성하게 되고

노인은 뒤틀리고 잘못 된 것들을 바로 잡게 되는 상황에 노이고.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입구의 돌을 찾아 카프카가 있는 곳으로 찾아들게 되는 노인

함께 동행하는 호시노(현실외면, 현실도피의 아이콘)의 도움으로 입구의 돌을 찾아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입구의 돌을 열고, 닫는 일을 수행하는 노인


사에키. 카프카를 버리고 떠난 여인

자신에게 세상 전부이며 가장 소중했던 어린시절부터의 연인을 잃고 방황하다

조니워커를 만나, 소중한 카프카를 낳고, 소중한 카프카를 후에 읽어 버리게 될 것을 알고, 먼저 그를 버리는 여인


다시 읽어 봐야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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