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리고 곧 불혹의 나이로 접어든다.


아직도 동심이고 싶은 욕심이 있으나, 시간이라는 절대적 명사앞에서 꿈 보다 못한 자아일 뿐이다.


오늘을 살기 까지 나는 무수한 선택들을 해왔다.


스스로 결정한 선택과 다른 거부하지 못한 선택들.


그 모든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살게 하고 있다.


만약, 나에게 주어진 그리고 닥친 어제의 많은 선택들 중 하나에서 다른 결정을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문득, 다른 어떤 여자와의 관계를 발전시켰었다면 지금의 짠이와 만날 수 있었을까?


궁금해진다.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간다 하더라도 장담을 할 수 없다.


지금도, 오늘도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생의 책임을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고 있다.


두렵기만한 이 느낌은 내가 지금 나태하게 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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