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변화는

변질이 된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변화는

발전이 된다


우리 시대의 법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보수적이라 표현하면 사전적으로 틀리지만

우리나라 보수는 변화를 싫어한다

변화는 그들에게 기득권의 변질이 될 수 있으므로

변화가 변질을 의미한다


반대로

우리나라 진보가 있을지 모르지만

진보는 변화를 기본으로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보수의 그것이

악용되는 변질이 되기 때문에


나는 감성은 변하지 않고

나머지는 변화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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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참 재미지고 구성진 소설.



이야기의 중심-다무라 카프카, 까마귀소년과 함께하는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15살 소년.

누나를 데리고 떠난 어머니, 이후 , 혹독한 외로움속에 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아온 소년.

혹독한 외로움을 주는 아버지와 집으로 부터 떠나, 정처 없이 떠나

가설로 남은 잃어버린 누나를 만나고

책을 좋아하고 특별한 장소-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던 소년에게 다가온 고무라도서관.

그곳에서 만난 오시마, 그리고

가설로 남은 잃어버린 엄마를 만나고

현실과 사후의 경계에 있는 마을-실종된 두 병사가 지키고 있는 입구로 통하는 마을-에서 자신을 되찾아 현실로 돌아오는 소년


나카타. 뒤틀린 세계를 바로잡는 순수한 60세 노인

2차세계대전 중 유아시절 숲속에서 뒤틀린 세상에 의해 기억의 실종으로 순수함만 남아 순수하게 살아온 노인

지자체 보조금을 받고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현실과 사후의 경계선상의 언어)으로 실종고양이를 찾아주는 노인

실종된 고양이를 찾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조니워커(카프카의 아버지)-뒤틀림의 결정체-를 죽이고

이로 인해 조니워커는 영혼의 피리를 완성하게 되고

노인은 뒤틀리고 잘못 된 것들을 바로 잡게 되는 상황에 노이고.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입구의 돌을 찾아 카프카가 있는 곳으로 찾아들게 되는 노인

함께 동행하는 호시노(현실외면, 현실도피의 아이콘)의 도움으로 입구의 돌을 찾아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입구의 돌을 열고, 닫는 일을 수행하는 노인


사에키. 카프카를 버리고 떠난 여인

자신에게 세상 전부이며 가장 소중했던 어린시절부터의 연인을 잃고 방황하다

조니워커를 만나, 소중한 카프카를 낳고, 소중한 카프카를 후에 읽어 버리게 될 것을 알고, 먼저 그를 버리는 여인


다시 읽어 봐야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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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20여권의 책 중에서


가장 애절하고 슬펐던 책.


마지막부분을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정말 울컥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해서 곤란한 느낌을 느꼈다.


마지막에 공감한 글귀


"그러나 고상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불행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올리는 기도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스스로 메아리가 되어서 그것을 그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상하고 착하게 살았으면서도

쓸쓸하고 외롭게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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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부리말 아이들...


얼마 읽지 않았다.


내용 중...


" 숙자 아버지는 순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술만 먹지 않는다면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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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라는 책을 읽으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은

알 수 없는 존재가 만드는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아는 꽃은

그늘에 있다 한들 언젠가는 활짝 그 봉우리를 피운다.


볕에 있는 꽃은 좀 더 일찍 피었다가 먼저 질 뿐이지,

단연코 그늘에 있는 꽃도 언젠가는 아름답게 피고 진다.


사람도 같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도 언젠간 그 아름다움을 완성해 낸다.

그 기준을 올바르게 본다면. 정말 운이 없지 않다면 말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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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빛 고요한 밤

개구리소리,  귀뚜라미소리,  풀벌레소리.

이제 

들을 수 없는 걸까

듣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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